요새 투자공부를 하고 여러가지 실험을 하며 느끼는 것들이 많다.

우주는 한 점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아주 질서정연한 상태였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폭발로 질서에서 무질서로 세상은 흐르게 되었다. 바로 엔트로피의 법칙이다.

투자하다가 갑자기 우주고 엔트로피고 나오는 이유가 뭐나하면 세상이, 시장이 악의를 가지고 마치 내게 다가오는 듯 하기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농담처럼 던지듯 내가 사면 주가가 내리고 내가 팔면 주가가 오른다는 것. 바로 투자에서 머피의 법칙이다.

실험삼아 데이트레이딩을 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은 다음과 같다.

방향성은 거의 90%이상 맞추었다. 근데 결과는 오히려 총체적으로 손실...ㅎ

1. 포지션을 익절로 정리하고 나니 더 한참 오르길래
아쉬웠다.

2. 그래서 담날에는 포지션을 정리하지 않고 잠들고 일어났더니 폴란드에 미사일이 떨어져서 오히려 훅 빠져버려 있었다😅

3. 롱포지션인데 내려가길래 언능 정리하고 숏으로 바꾸자마자 다시 쭉 올라가버렸다. 바꾸지 않았으면 이익을 봣을 걸 방향을 바꿔서 크게 손실보고 아직도 짱나서 정리를 못하고 있다.

4. 익절은 조금씩 하는데, 손실은 크게 손실난다.

5. 진짜로 내가팔면 계속 오르고 오르는 와중에 내가 사면 내려간다.

시장은 쉽지 않다. 특히 시장은 의지의 집합체기때문에 내가 돈을 잃도록 만드려는 의지를 가지고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세상은 무질서로 흐른다.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주지 않는다..이러한 악조건에서 내가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 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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